손님 초대 와인 순서, 샴페인부터 샤또 탈보 2019까지
지난 주말에 손님을 집으로 불렀어요.음식은 세 가지만 했어요.잡채, 어향가지, 그리고 스테이크.한식, 중식, 양식이 한 상에 다 올라간 셈이에요.와인은 셀러에서 네 병을 꺼냈어요.음식 사진은 정신없이 먹느라 하나도 못 찍었고,다 마시고 나서 빈 병만 겨우 세워놓고 찍었네요.1. 첫 병은 무조건 샴페인앙드레 클루에 드림 빈티지 2018 브뤼.샹파뉴 부지(Bouzy) 마을의 생산자인데,이 동네가 피노누아로 유명한 곳이라 샴페인인데도 맛이 꽤 묵직한 편이에요.손님 오면 첫 잔은 늘 기포 있는 걸로 시작해요.입이 개운해지고 분위기도 금방 풀리거든요.그런데 이번엔 의외였던 게,이 샴페인이 세 가지 음식에 다 맞았어요.잡채의 달큰짭짤한 간장 맛,어향가지의 새콤달콤 매콤한 소스,스테이크의 기름기까지.산미랑 기포가 매..
2026. 10. 12.